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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친구들과의 첫 만남

도아의 첫 만남

도아의 첫 만남

봄이 찾아온 세종시, 꽃들은 만개하고 날씨는 포근하다.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한 시바견이 강아지 공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바로 도아, 행복 가득한 시바견 강아지였다. 도아는 주인과 함께 공원에 가는 것이 기다려졌다. 오늘은 특별하다. 강아지 친구들과의 첫 만남이 벌어질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도아는 주인의 다리에 꼬리를 흔들며 귀엽게 뛰어올랐다. 그랬더니 주인이 신나게 웃으며 말했다. “가자, 도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보자!” 도아는 주인의 말에 더 신나서 공원으로 뛰어갔다. 나무 아래에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풀밭이 도아를 반겼다. 아직은 친구가 없었지만, 그런 것엔 아랑곳하지 않고 좋아하는 놀이공간으로 뛰어들었다.

잠시 후, 도아는 몇몇 강아지 친구들이 모인 곳을 발견했다. 그들은 각자의 색깔과 크기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도아는 숨을 쉬며 두려움을 떨치고 그쪽으로 다가갔다. 작은 푸들, 덩치 큰 골든 리트리버, 그리고 상큼한 미니어처 핀셔가 있었다. “안녕! 나는 도아야!” 도아가 말을 걸자, 푸들이 먼저 반응했다. “안녕, 도아! 나는 레오야! 여기서 놀지?”

도아는 신나게 꼬리를 흔들며 대답했다. “좋아! 재밌게 놀자!” 그러자 골든 리트리버가 대답할 차례였다. “이곳은 수영장도 있어! 물에서 놀면 정말 신나!” 도아는 수영장 이야기에 마음이 간질거렸다.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물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신나게 뛰어갔다.

도아는 친구들과 함께 물가에서 노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미니어처 핀셔는 물속에 뛰어들어서는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며 도아를 웃게 만들었다. 도아는 어쩔 줄 몰라 웃으며 핀셔를 쫓아가 물장난을 했다. 그러면서도 새로 생긴 친구들과의 우정이 점점 깊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참 동안 노는 도아가 지칠 무렵, 하늘이 점차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아쉬워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다음에 또 놀자, 도아!” 도아는 친구들이 떠나는 걸 보며 슬프기도 했지만, 그러면서도 내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설레었다. “응! 꼭 다시 만나자!” 도아가 외쳤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도아는 날카로운 감각으로 주변의 향기를 맡으며 긍정에 찬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자신의 생애 처음 친구를 사귀었고, 그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은 한없이 달콤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뒷동산의 풍경이 흔들리며 지나가기 시작했을 때, 도아는 과연 다음에는 어떤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자아났다.

집에 도착한 도아는 기대감에 가득 차 주인의 곁에 누워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 순간, 도아의 눈에 흙속에서 참 신기한 걸 발견한 것이었다. 빛바랜 보라색의 작은 물체가 반짝였고,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도아는 살금살금 다가가 그 물체를 sniff하며 주인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도아, 그게 뭐야?” 주인의 목소리엔 알아차릴 수 없는 긴장함이 섞여 있었다.

도아는 잠시 고민한 후, 그 신비로운 물체를 입에 물고 주인에게 돌진했다. 과연 도아가 발견한 신비한 물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뒤에 벌어질 두 사람의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마냥 행복한 하루의 끝을 아쉽게도 내일의 모험으로 이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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