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아의 새로운 장난감
오늘 아침, 세종시의 맑은 하늘 아래 따사로운 햇볕이 창밖으로 쏟아졌다. 주인인 지현은 도아를 위해 특별한 장난감을 사기로 결심했다. 도아는 행복한 시바견으로, 항상 생기 가득한 모습으로 지현의 곁을 지켰다.
“도아야, 나와 함께 나가서 새로운 장난감을 찾아볼까?” 지현이 말했다. 도아는 듣자마자 귀를 쫑긋 세우며 꼬리를 흔들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았다. 두 사람은 집을 나서면서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다른 강아지 친구들을 지나쳤다. 도아는 그들의 친구들이 되어주기 위해 잠시 멈췄지만, 지현의 충동적인 외출에 더 큰 호기심이 생겼다.
주변의 애완동물 가게에 도착하자, 도아의 눈빛이 반짝였다. 여러 가지 장난감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도아는 탐스러운 장난감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그 중에서도 한쪽에 놓여진 노란색 튜브 모양의 장난감이 특히 도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에 장난감을 물어가지고 뒹굴며 노는 것을 좋아하는 도아에게 완벽한 선택이었다.
“이거야!” 지현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도아는 흥분하여 잽싸게 그 장난감을 물어, 이리저리 흔들며 신난 모습이었다. 지현은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참을 수 없어 웃음을 보냈다.
집에 돌아온 후, 도아는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거실에서 신나게 놀기 시작했다. 튜브 장난감은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다양한 소리가 나왔다. 도아는 장난감을 물고 이리저리 달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모습에 지현은 “너무 좋지?”라고 물었다. 도아는 대답하듯 더 작은 소리로 짖으며 장난감을 더욱 세게 물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이 다가오자 도아는 피곤해 보였다. 그러나 장난감에 대한 사랑은 꺾이지 않았다. 지현은 도아를 위해 그의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주기로 했다. 도아는 간식을 맛있게 먹으며 만족한 모습으로 배를 굴리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 같았다.
하루의 마무리를 하면서 지현은 도아와 함께 소파에 앉았다. 도아는 지현의 무릎에 기대어 눈을 반짝이며 그 날의 일들을 회상하는 듯했다. 그러나 그때, 전화가 울렸다. 지현이 전화를 받고 있는 동안, 도아는 또 다시 장난감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도아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장난감을 물고 방에서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그 순간, 도아의 귀에 낯선 소리가 들려왔다. “깡총깡총!” 소리는 도아가 장난감을 물고 널뛰듯이 뛰었을 때 났다. 그러나 이 소리는 장난감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에서 온 것 같았다. 도아는 흥미를 잃지 않고 소리의 출처를 찾기 위해 집안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 내기에서 도아는 또 하나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소리의 정체가 궁금한 도아는 귀를 쫑긋 세우며 한 발짝 한 발짝 소리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도아의 모험은 이제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