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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만든 첫 수제 간식

도아의 행복한 하루

도아의 행복한 하루

세종시의 푸른 잔디밭, 봄바람에 살랑이는 날씨 속에서 시바견 ‘도아’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도아는 주인과 함께 산책하며 주변의 새로운 소리를 탐험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 날은 특별히 주인이 수제 간식을 만들어주기로 되어 있어서 도아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주인은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밀가루와 닭가슴살, 야채들을 섞어 반죽을 만들고, 도아가 좋아하는 모양의 쿠키 틀에 넣는 모습이 보였다. 도아는 주인의 발치에서 앉아 꼬리치를 흔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기다려, 도아! 금방 완성할게!” 주인은 정성스럽게 간식을 만들었다. 문이 열리며 주인이 오자 도아는 바닥을 뒹굴며 기쁨을 표현했다. 드디어 수제 간식이 완성되었고, 그 향기는 도아의 코를 간질였다. 도아는 이를 갈며 간식이 주어질 순간을 기다렸다.

“짜잔! 도아, 네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야!” 주인이 작은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 간식을 보여주었다. 도아는 그 모습을 보고 너무도 행복해져서 주인의 손을 핥기 시작했다. 주인은 웃으며 도아에게 간식을 주었다. 도아는 간식을 받아들고 한입 베어 물었다. 순간, 맛있는 재료의 조화에 감탄하며 간식을 우물우물 씹었다.

주인은 도아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 “우리 도아, 맛있어? 더 먹고 싶어?” 도아는 간식이 너무 맛있어서 더 달라고 애원하듯 주인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을 보며 주인은 다시 간식을 하나 더 주었다. 도아는 그저 간식을 맛볼 뿐만 아니라, 주인이 자신을 위해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수제 간식을 다 먹은 도아는 주인과 함께 외출하기로 했다. 그들은 가까운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에는 다른 개들과 주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도아는 그들의 향기를 맡으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그곳에서 다른 개들과의 놀이가 시작되었고, 도아는 금세 친구들이 생겼다.

축구공을 발로 차며 뛰놀고, 친구들과 함께 구르는 도아는 행복에 겨워 소리를 지르며 뛰었다. 도아는 이제 누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저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며 이렇게 행복하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덮었다.

하루가 저물어 가기 시작할 무렵, 도아는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주인의 곁으로 돌아왔다. 주인은 도아를 쓰다듬으며 “우리 도아는 멋진 하루였지?”라고 물었다. 도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기분 좋다는 표시를 했다.

주인이 뒤돌아보던 순간, 도아는 갑자기 느껴진 긴장감으로 정적을 깨뜨렸다. 한쪽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고, 도아는 그 쪽을 향해 귀를 쫑긋 세웠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짖어대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조용히 주인의 곁에 몸을 눕혔다. 주인은 도아가 불안해하는 것을 느끼고 더욱 주의 깊게 주변을 살폈다.

“도아, 괜찮아. 주인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 주인이 도아를 더욱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그 순간, 도아의 눈이 반짝였다. 그들이 보호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느낀 도아는 그 불안한 소리의 방향을 쳐다보며 준비 태세를 갖추었다. 무엇이 도아를 이렇게 긴장하게 만들었을까? 궁금증이 커지는 순간, 불빛이 번쩍이며 나타난 것은…

도아와 주인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다가오고 있었다. 주인은 도아를 꼭 붙잡고 있었고, 도아는 주인의 곁을 지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이제 두 친구가 어떻게 그 시련을 헤쳐 나갈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견할 새로운 행복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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