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의 하루
햇살이 가득한 어느 평범한 날, 말티즈 강아지 해피는 부드러운 털을 흔들며 아침을 맞이했다. 해피의 소속감 있는 집은 작은 아파트이지만, 그 안에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했다. 오늘은 특히나 해피가 신나게 기다리던 날이었다. 동네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해피의 주인인 민수는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하며 해피에게 “오늘은 아이들이랑 놀 거야! 기대되죠?”라고 속삭였다. 해피는 그 말을 듣고 귀를 쫑긋 세우고 신나게 짖었다. 민수는 해피를 품에 안고 출발할 준비를 했다.
민수와 해피는 가까운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에 도착하자, 해피의 눈빛이 반짝였다. 아이들이 해피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피는 재빠르게 아이들 쪽으로 달려갔다. 소년 소녀들은 해피를 보며 기쁜 소리를 질렀고, 해피는 사방으로 뛴 뒤 아이들에게 다가가며 꼬리를 흔들었다.
“해피야! 함께 공놀이 하자!”라고 아이들 중 한 명인 수민이가 외쳤다. 해피는 크게 짖으며 수민이의 곁으로 달려갔다. 아이들은 공을 던졌고, 해피는 재빨리 달려가 그 공을 잡으며 자신도 모르게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공을 물고 돌아오는 해피의 모습에 아이들은 좋아서 뛸 듯이 기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해피와 함께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술래잡기, 숨바꼭질, 그리고 줄다리기도 했다. 해피는 아이들의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그들의 웃음소리를 함께 했다. 해피는 자신이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며 더욱더 신나게 뛰어놀았다.
특히 해피가 뛰어난 술래잡기 실력을 보여주자, 아이들은 해피의 매력에 푹 빠졌다. 물론 해피는 술래가 되어도 아이들의 뒤를 쫓아가다 보니, 쉽게 술래 다 되었다. 아이들은 해피에게 ‘강아지 술래’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었다. 해피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쯤, 아이들은 모두 피곤해하며 벤치에 앉았다. 해피는 그들 곁에 누워서 쉬었다. “해피는 정말 준수한 강아지야!”라고 수민이가 해피의 털을 쓰다듬으면서 늘어놓았다. 다른 아이들도 해피를 쓰다듬으며 한목소리로 “해피는 우리의 친구!”라고 외쳤다.
조금 있다가 민수가 다가와 아이들에게 “해피가 저녁에 특별한 간식을 준비했어요!”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깜짝 놀라며 “정말요?”라고 소리쳤다. 민수는 미소 지으며 “그럼 해피와 함께 해볼까요?”라고 제안했다. 해피는 특별한 간식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더욱 기대에 차 있었다.
민수와 아이들은 해피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해피는 아이들과 함께 집에 돌아가는 길에 뛰어다니며 그들이 자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대한 행복을 느꼈다. 나중에 아이들은 해피를 기대하며 “다음에도 꼭 함께 놀자!”라고 약속했다.
집에 돌아오자 해피는 그동안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며 꿀잠에 빠졌다. 민수는 해피의 모습을 바라보며 “너는 정말 특별한 친구야”라고 속삭였다. 해피는 꿈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한 게임과 웃음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해ppy는 계속 꿈꾸듯이 그 행복한 순간들이 다시 찾아오길 바랐다. 그리고 공원에서 사랑스럽게 뛰어놀던 그 기억을 더욱더 간직하고 싶어 했다. 과연 다음에는 어떤 재미있는 일이 해피를 기다리고 있을까? 해피는 다음을 기대하며 꿈속으로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