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의 간식 탐험
강아지 말티즈 해피는 오늘도 햇살이 비치는 거실에서 행복하게 낮잠을 자고 있었다. 부드러운 털을 가진 해피는 주변이 조용해지자 꿈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간식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해피를 깨웠다. 해피는 코를 킁킁 대며 그 냄새의 정체를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간식 냄새는 주방 쪽에서 나고 있었다. 해피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 문턱에 서서 조심스럽게 엿보니, 엄마가 맛있어 보이는 쿠키를 굽고 있었다. 해피는 혼자서는 쿠키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특별한모험을 하기로 결심했다.
해피는 곧바로 정원으로 뛰쳐나갔다. 나무 사이를 지나고, 꽃밭을 가로지르며 해피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고구마 쿠키를 사기 위해 동네로 나가기로 했다. 해피는 동네에서 인기 있는 애견 간식집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해피는 정원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모험이 시작됐다. 해피는 흙냄새와 풀 내음에 기대를 품으며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렀다. 해피는 동료 친구들인 토끼, 고양이, 그리고 강아지들의 경계를 뚫고 간식집으로 향했다. 길을 가면서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귀여운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피는 잠깐씩 바닥에 누워서 배 보이며 간식을 주길 요청하기도 했다.
드디어 간식집에 도착한 해피. 밖에서는 ‘럭키 간식샵’이라는 간판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해피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멈춰서 주변을 살폈다. 가게 안은 예쁜 가방과 다양한 간식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해피는 가게 안을 살펴보다가 한 가게 직원의 시선을 끌었다. 직원은 해피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 고구마 쿠키를 집어 들고 해피에게 다가왔다. 해피는 그 모습에 귀가 바짝 서면서 앞발을 들고 비명을 질렀다.
“안녕, 해피! 너도 고구마 쿠키를 먹고 싶구나?” 직원은 웃으며 말했다. 해피는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 가게의 사장님이 다가와 직원에게 속삭였다. “이제 곧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해피가 그 소문 기자처럼 되어줄 수 있나?”
그 소문은 해피를 집안의 인기로 만들었다. 해피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이제 고구마 쿠키를 먹고, 친구들을 위해 정말 멋진 모험을 시작할 거야!” 해피는 더욱 신나서 각오를 다졌다.
이제 해피는 원하는 고구마 쿠키를 받고, 가게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모험을 다시 시작했다. 주변이 조금씩 어두워지던 그때, 해피는 즐겁게 뛰어가며 친구들에게 간식 소식을 전했다. “우리 모두 간식 축제를 하자!” 해피는 뛰며 외쳤다.
해피와 친구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플레이그라운드에서 간식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러던 중, 해피는 갑자기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각종 간식들의 향기는 따르기 좋았지만, 돌아가는 길이 어디인지 혼란스러웠다.
해피는 주위를 둘러보며 ‘엄마가 저녁 시간을 기다리겠지’ 하는 생각에 불안해졌다. 하지만 해피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이 신나는 모험의 매력을 되새기며, 해피는 다시 길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바람이 불면서 해피의 귀가 펄럭였다. 길을 가는 중에도 친구들을 만나고, 간식을 나누며 해피는 점점 더 행복해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결국 해피는 아름다운 구름을 지나 플래시를 켠 듯 반짝이는 별들을 향해 달렸다. “정말 여기 소문날 수 있는 것들로 가득하네!” 해피는 꿈조차도 향기로 채워놓고 있었다. 해피가 고구마 쿠키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 누가 보지 않아도 손꼽아 기다릴 기분이었다.
모험은 새로운 시작이다. 해피는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저녁식사를 끝내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모험을 계속하기로 했다. 오늘의 간식 모험은 해피에게 또 다른 에피소드를 가져오고 있었다. 해피는 과연 다음에 어떤 이야기를 경험하게 될까?